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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특위, 산단 유관단체와 협력 모색

기사승인 2019.01.16  11: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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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위 활동방향, 지역과 상생‧협력방안 논의

여수시의회 여수산단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행기)가 지난 15일 여수산단 유관단체 대표자들과 여수산단 특위의 활동방향과 여수시와 여수산단의 상생‧번영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여수YMCA,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환경단체 대표 3명과 (사)여수산단환경협의회,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사)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등 산단 관계 대표 3명,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한국노총 전남본부, 플랜트건설노조 등 노조 대표 4명이 함께 자리했다.

김행기 특위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여수산단 특위 구성 후 그동안의 추진사항들을 소개한 후 보다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관단체 대표들은 여수산단의 노후 설비 재투자, 화학사고 전담부서 지정, 악취방지를 위한 대체 완충녹지 확보, 여수산단의 제도개선과 예산 확보, 산단의 지역사회 공헌사업 확대 등 산단특위 대응 과제를 제안했다.

이밖에도 지역민을 위한 국세 10%의 지방세 전환 및 산단 환경관리권 이양, 원청의 책임범위 강화 등 실효성있는 입법활동과 제도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위 위원들은 “여수산단 내 발생한 안전사고 등 문제점을 함께 인식하고 이를 탈바꿈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위가 산단 안전불감증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사업 확대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단초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행기 특위 위원장은 “앞으로 이 같은 간담회를 자주 갖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특위 활동에 성실히 임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산단 특위는 오는 23일부터 3일간 순차적으로 산단공장협의회 소속 36개 사업장을 방문하여 산단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방안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저작권자 © 여수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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