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여수경찰은 최근 논란이 된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의 상습 성추행 의혹 사건을 여성청소년과에 배당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최근 간부 공문원 A씨가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하위직 여직원 B씨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수시 인사에서 모 동장으로 발령내 두 사람을 분리조치했다.
또 여수시 여성가족과는 성폭력‧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와 B씨를 차례로 면담하고 신고서 작성 등 관련 절차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A씨는 "B씨와 예전부터 같이 근무해 친하게 지낸 것일 뿐 절대 성추행은 없었다"며 다소 오해를 한 것 같다고 주장하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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