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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 계단 붕괴로 5명 중경상

기사승인 2019.06.10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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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 7명 3m 아래로 추락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조한 ‘전라좌수영 거북선’이 5년여만에 계단이 붕괴돼 관광객 7명이 추락해 이중 5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44분경 중앙동 이순신광장에 배치된 전라좌수영 거북선의 계단이 붕괴되면서 관람객 7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2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김모(60. 여)씨가 머리를 크게 다쳤고, 이모(57)도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여수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광주와 서울의 대형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과 인천 등에서 관광차 여수를 찾았다가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거북선에 오르기 위해 설치된 계단의 넓은 면이 붕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체사진을 찍는 과정에 갑자기 계단이 무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라좌수영 거북선’은 2009년 첫 복원 계획을 추진해 학술용역 등을 거쳐 2012년 청해진선박연구소에서 본 제작에 착수했다.

국비 등을 포함해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체장 35.3m, 선체장 26.24m, 폭 10.62m로 2층 구조를 갖춘 177톤 규모의 실물크기로 건조를 완료했다.

전라좌수영 거북선은 잦은 누수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됐는가하면, 지난 2017년에는 경관에 방해가 된다며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시물 위치를 현재 위치에서 소폭 이전을 추진하려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여수시는 2020년 신북항 건설공사가 마무리 돼 관공선 부두가 만들어지면 거북선 모형을 해상으로 옮겨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저작권자 © 여수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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