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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관광 브랜드에 ‘의미’를 담는다

기사승인 2019.04.29  13: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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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드라마 등 관광컨텐츠 개발 통한 관광 홍보
여수시 관광과 김상욱 팀장(52세)

여수시 관광과 관광마케팅 김상욱 팀장은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
최근 5년간 관광마케팅 업무를 하며 관광홍보와 관광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옥외 광고나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들어갈 카피 문구도 직접 만들고 여수 관광 안내 앱인 '아여행'(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여행)을 개발하기도 한 재주꾼이다.

김 팀장은 현재 시에서 기존에 했던 방식이 하드웨어적인 부분이었다면 거기다 소프트웨어적인 것을 입혀가지고 브랜드 이미지화 시켜서 가치 있게 고객들한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요즘은 뉴미디어 시대잖아요”, “포털사이트와 유투브, sns 블로그 등이 나오고 하니까 짧게 만들어지는 웹드라마가 소프트웨어적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걸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웹 드라마를 만들기 시작했죠.”

김 팀장은 거문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정서를 그린 웹드라마 ‘신지끼’를 제작해 2015년에 발표했는데 2016년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받았다.

“그때 예산 2,500만원 가지고 만들었는데 우리 지역사회에서도 홍보가 되지만 국제연화제 개막작으로 상영이 되고 수상을 함으로써 유튜브 등에 홍보가 되어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적인 여수 관광 홍보가 되었습니다.”

김 팀장은 ‘신지끼’를 시작으로 그 2017년에 ‘여명’을 제작했다. ‘여수의 명소’와 ‘여수에서 활약한 명나라 장수’의 두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데 묘도의 진린 도독마을을 스토리텔링한 것으로 서울국제웹페스트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그 뒤에 화정면 개도의 365개 섬에 대한 전설을 스토리텔링해서 ‘마녀목을 제작했는데 서울웹페스트에서 베스트브랜드시리스상을 수상하며 개막작으로 상영돼, 작년에 20여만명이 유튜브에서 보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여수지역의 가슴 아픈 현대사인 ‘여순사건을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동백‘이라는 웹드라마를 만들었다.

“웹드라마 배경이 전부 여수 관광지를 배경으로 안 가봤던 장소라든지 스토리텔링이 안됐다든지, 가사리 생태밭 같은거 있잖아요. 갈대가 이쁘게 있는데 그 전에는 거기가 여수사람들 조차도 어디고 얼마나 멋있는지 몰랐어요.”

“관광지라는 거 자체가 제가 봤을 때 ‘의미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내가 그 도시에 가야하는 의미, 그 의미를 줄라고 하면 그런 것들의 스토리를 잘 묶어갖고 관광홍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 팀장은 하드웨어적인 것들은 다른 과에서도 만들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인 스토리텔링을 웹툰이라던지 뉴미디어 시대의 여러 가지 컨텐츠에 맞추려고 노력하다 보니 웹드라마와 이모티콘 등을 계속 제작하게 됐다.

김 팀장은 자신이 하는 일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고 또 의미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한테 관심을 안받던 관광지들 또는 관광지로 있었지만 다른 곳에 비해 크게 부각이 되지 못했던 관광지들을 드라마 등을 통해서 새롭게 부각되고 했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사랑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다.

김팀장은 웹드라마를 저예산으로 제작하다 보니 드라마 제작을 외부에 모두 맡기지 못하고 제가 거의 준PD 역학을 해야 하고, 또한 사전에 기획을 해야 하는데 예산이 적다보니 촬영지에 대한 안내도 도맡아 한다.

특히 배경음악을 OST 저작권에 관련되어 있다 보니 좋은 음악을 배경으로 입히고 싶은데 거기에 따른 예산이 부족해 배경음악이 드라마하고는 조금 안맞더라도 그냥 갖다가 쓸 수밖에 없다고 드라마 제작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앞으로의 희망을 묻자 “여수가 관광이 발전돼서 지금은 찾는 관광객이 1500만 정도라고 하는데 관광객들이 여수에 대해서 어떤 의미를 찾고 그런 의미가 또 2세 3세까지 전달이 돼서 더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개인적 희망은 건강하고 또 일을 함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면 그 이상 그 이하도 특별한 건 없습니다.”라며 웃는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저작권자 © 여수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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