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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탄신 474주년 나라사랑 정신 되새겨야

기사승인 2019.04.18  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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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은 충무공 이순신이 탄생하신지 474 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통해 위대한 두 명의 위인을 뽑으라면 나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라고 말하고 싶다.

달력에서 보면 탄신일이 기록된 날은 석가모니,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이순신이다, 충무공이 순국하신지 421년이 지났어도 우리국민들이 지금도 그를 잊지 못하고 성인으로 존경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무인으로서 삶에 대한 그의 성실한 철학과 행동으로의 실천이 후손들의 귀감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우리는 불멸의 성웅 이순신으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우리의 사명으로 삼아야 할까?

그가 위대했던 이유는 첫째 나라사랑(애국심)으로 충만한 삶이다. 사랑이라 함은 그 대상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져야하고 걱정이 생기면 이를 함께하며, 궁극에는 몸을 던져 헌신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고, 끝으로 헌신했다는 말조차 비워야 완성되는 것이다.

즉 평소에는 나랏일에 관심을 갖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하되 헌신한다는 생각을 넘어야한다. 그래서 참으로 나라사랑하는 사람은 항상 나라의 가치와 이익을 자신보다 앞세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여수를 떠나 경상도 바다에서 전투를 치루고, 전투 승전시에는 적선을 한두척 남겨 백성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전란으로 고통받는 백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어머니를 진중인 웅천에 모시고 효를 다하고 전투 후 부하들 공에 대한 포상과 전사자와 부상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서 보듯 이순신은 평생을 두고 국민.국토.사직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다했다.

둘째로 정성 일념의 삶이다

일이 있기 전에는 철저히 준비하고 일이 있을 때에는 목숨을 걸고 그 일에 전심전력하는 것으로 일이 끝나면 결과야 그냥 담담히 받아 드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순신은 전라좌수사가 되고 1년 2개월간 쉼 없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그랬기에 전쟁 발발 하루 전에 거북선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훈련과 뱃길, 물길, 적의 상태와 전력을 파악하고 유비무환정신으로 준비했기에 백전백승할 수 있었다.

또한 20대 까지는 유학을 공부하면서 충과 효, 민본사상등 인문학적 소양과 결혼 후 10년간 병서공부와 무술 연마로 인격과 창의적 지혜를 갖추었다.

임진년의 10차례 전투와 명량 해전 시 10배가 넘는 적과 싸워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일을 당해서는 그 일에 목숨 걸고 전심전력을 다했기 때문이다. 또한 일이 끝나면 그뿐 결과야 어찌되어도 괘념하지 않았다.

셋째로 정의의 삶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다 해도 부정한 방법과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았다. 출세를 위해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았고 예외를 만들지 않았다.

훈련원에서 봉사직에 있을 때 직속상관인 서익의 강압적 인사요구에 법과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하고, 고흥 발포만호 시절 직속 상관인 수사가 거문고를 만들기 위해 만호영 뜰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어가려 할 때에도 공물을 사사로이 처분 할 수 없다며 거절한다.

또 금오랑이 조대중의 집을 수색했을 때 압수물품 가운데 이순신의 편지가 발견 되었다. 혹시 정여립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괜한 오해를 사전에 미리 차단하기 위해 금오랑이 편지를 빼내주려 하자 호의를 거절한 일등 이순신은 원칙주의자였고 오직 바르고 항상 정직했다.

넷째로 자력의 삶이다

이순신은 어떤 어려운 문제를 만나더라도 그 문제를 풀 주체는 자신이며 풀 수단은 자기가 가진 정신적 자주력과 물질적 자립력이라 생각했다. 파면 당시 류성룡이 이조판서 이율곡을 만나보라는 권유를 뿌리치고, 병조판서가 화살통을 탐내어도 거절하고, 다른 병조판서가 자신의 사위를 삼으려 해도 거절했듯이 권세있는 남에게 아첨하고 의지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힘만으로 닥처 온 위기를 극복하려 했고 설정한 목표를 이루러 했다.

이 자력 정신이야말로 주인정신이요, 자주정신이며, 자립정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힘들고 거대한 일들을 이루워 낼 수 있었다.

전라좌수영 본영인 여수에서는 이순신의 사랑. 정성. 정의. 자력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고 작은 이순신을 양성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4년 전부터 김종대 전 헌법 재판관을 모시고 통합 3기수 70여명의 수료생을 통해 2018년 5월부터 여수 여해 재단을 창립하고 이순신학교를 설립하여 2019년 4월부터 이순신학교 1기 수강생 30 여명이 작은 이순신의 꿈을 실천하고자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이순신 학교에서는 성인대상 매년 2기씩 교육 예정이며, 2018년 하반기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부터는 중학교와 전남동부권 까지 확대하여 이순신 정신 교육을 실시 할 예정에 있다.

이순신은 훌륭한 인품을 갖추기 위해 항상 자기 자신을 성찰했다. 그러면서 전장에서도 일기를 쓰며 마음을 굳게 다졌다. 인품이 운명을 좌우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충무공 이순신 삼도수군통제사의 탄신을 축하하며 위대했던 그 삶이 우리들의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

     여수재향군인회 사무국장 김진수

여수투데이 webmaster@yst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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