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 와이어로프에 턱을 맞아 쓰러진 베트남 선원이 해경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2시 40분경 제주 우도 동쪽 74km 앞 해상에서 쌍끌이 저인망 T 호에서 양망작업 중이던 베트남 선원 구 모씨가 와이어로프에 턱을 맞아 열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여수해경은 구 모(27세, 남) 씨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를 이용해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구 모 씨는 정밀검사와 함께 열상과 타박상 치료를 받고 경남 삼천포 병원으로 재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올 한해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 응급환자 33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말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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