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숲에는
詩 : 이삼형
한 낮에도
그 숲에는 밤이 있다
찬란한 햇살이 온 세상을 비추더니
몇 걸음 숲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어슴푸레 별빛이 드리운다
하늘아래 저 하늘은
이는 솔바람에 구름이 되어
힘들지는 않는지 낮밤을 배웅하고
우리도 발걸음마다 손님을 마중한다
한 낮에도 걷고 싶다
그 숲길을
이삼형 시민기자 wingk9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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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10.13 15: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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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는
詩 : 이삼형
한 낮에도
그 숲에는 밤이 있다
찬란한 햇살이 온 세상을 비추더니
몇 걸음 숲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어슴푸레 별빛이 드리운다
하늘아래 저 하늘은
이는 솔바람에 구름이 되어
힘들지는 않는지 낮밤을 배웅하고
우리도 발걸음마다 손님을 마중한다
한 낮에도 걷고 싶다
그 숲길을
이삼형 시민기자 wingk9004@naver.com